[강원지회-춘천] 빛의 언덕(光坂) 위에 그려질 B-City, 춘천기업혁신파크_김경환 vol.2

2026. 6. 5. 11:00아티클 | Article/Issue2. 국내 도시 이슈

 

춘천기업혁신파크 조감도 (©바이오테크 이노밸리 PFV(주))

 

프로젝트 개요

사업명 춘천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추진내용 및 필요성

수도권과 지방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역균형 발전과 지방인구 소멸 대응을 위한 국가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민간기업 주도형 도시 건설사업 IT, BT, IT·BT 융복합 등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춘천시 남부에 산업시설과 정주 시설이 어우러진

정주 여건 우수도시를 조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심점 역할 수행

목적 기업도시개발 특별법에 따른 기업도시 개발사업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남선면 광판리 일대

사업면적 3,633

진행기간 2024~2033(1단계: 2024~2029, 2단계: 2029~2033)

시행주체

바이오테크 이노밸리 PFV()

· 선도사업 기획 참여기관

: 더존비즈온, 춘천시, 한국경제지리학회, 일도엔지니어링,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강원연구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 컨소시엄

: 더존비즈온,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IBK투자증권 바이오테크 이노밸리 자산관리 주식회사

사업비 1500억 원(기반시설 조성 등 도시개발사업 한정)

 

1. 기업도시의 역사

도시는 인간의 정주체계 가운데 가장 고도화된 삶의 공간이다. 인간 정주체계는 공간을 점유하여 건조환경을 조성하는 물리적 조성물의 집합이 아니라 그 안에 정치적 상황을 비롯하여 사회, 경제 및 산업, 문화가 함께 투영된다. 따라서 하나의 도시가 형성되는 과정은 인류 문명과 정치, 행정, 사회, 생산 및 배분 구조가 점차 복잡해지는 과정과 맞물려 있다. 특히 상공업의 발달은 근대적 도시성장을 촉발하였고, 자본주의의 고도화 과정에서 도시성장에 있어 기업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게 되었다.

 

도시와 기업의 관계에서 전통적인 관점은 도시가 가진 입지 요인을 기업이 평가해 입지를 결정한다는 것이었다. 기업은 이미 존재하는 도시의 위치를 지리적으로 평가하여 공장이나 기업 기능을 입지시킨다는 것이 기존 입지론의 개념이었다. 이것은 도시가 선행하여 존재하고 기업은 도시의 구성요소로서 존재한다는 관점이다. 그러나 기업도시는 이러한 전통적 관점을 역전시킨 도시 성장 모델로서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기업이 필요한 입지에 필요한 기능을 배치해 도시를 설계하고 조성한다는 관점은 기업에게 능동적인 역할을 부여한 것이다.

 

기업도시의 기원에 대해서 여러 기원설이 있지만, 미국의 호화침대차 제조회사였던 풀먼회사(Pullman Palace Car Company)19세기 말 시카고 남부에 건설한 풀먼타운(Pullman Town)을 대표적인 초기 기업도시(Company Town) 사례로 거론하기도 한다(김현숙, 2009). 풀먼회사를 설립한 조지 풀먼(George Pullman)1879년 공장 이전 확장을 추진하면서 영국 웨스트요크셔(West Yorkshire)의 공장도시 솔테어(Saltaire, 유네스코 문화유산 빅토리아시대 모델마을)에서 착안한 도시를 구상했다. 조지 풀먼은 행복한 노동자가 더 생산적인 노동자를 만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근로자들에게 기존 공장도시보다 나은 주거 환경을 제공해 근로자를 배려하면서 동시에 그들이 파업하지 못하도록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그는 기업이 제공하는 주거단지를 이용해 숙련된 기술자들을 확보할 수 있고, 이는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조지 풀먼은 건축가인 솔론 스펜서 비먼(Solon Spencer Beman)에게 시카고 남부 캘러멧 호수(Lake Calumet) 인근 16부지에 공장단지와 더불어 독자적 생활권 형성이 가능한 풀먼타운을 설계하도록 했고, 1880~1892년에 걸쳐 종사자 1만여 명이 거주할 수 있는 기업도시를 조성했다.

 

풀먼타운은 당시 수준에서 우수한 환경의 노동자 주택을 제공했으며, 풀먼회사는 쓰레기 수거부터 조경을 위한 묘목장과 온실 공간까지 도시 전체의 건물과 부지를 소유하고 관리했다. 그러나 풀먼타운 이면에는 풀먼회사의 지나친 통제와 감시가 있었고, 특히 사업 채산성 악화가 임금과 임대료 관련 횡포로 이어지면서 근로자들의 불만이 고조되었다. 결국, 여러 가지 문제들이 누적되어 1894년 발발한 풀먼 파업(Pullman Strike)으로 말미암아 풀먼타운은 점차 쇠퇴하기 시작했다. 특히 1898년 일리노이주 대법원이 풀먼회사의 대규모 비산업용 부동산 소유와 도시 운영은 회사의 목적을 초과하는 활동으로 위법하다고 판결한 것이 풀먼타운 쇠락의 결정적 요인이 되었다. 이 판결은 회사가 근로자의 생활 통제를 위해 도시를 소유하고 운영하는 구조를 공식적으로 제재한 것이다. 그 결과 풀먼타운은 1898년 시카고시에 편입되었고 1907년 무렵 대부분의 주거지가 민간에 매각되면서 해체되었다.

 

초기 기업도시인 풀먼타운은 실패했지만, 이후 현대에 등장한 기업도시들은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독특한 지역성을 나타내는 세계적인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도시로는 일본 도요타(Toyota)의 우븐시티(Woven City), 스웨덴 에릭슨(Ericsson)의 키스타 사이언스 시티(Kista Science City) 등이 있다. 기업도시에 있어서 기업은 미래 산업기술의 실증과 활용을 위해 도시를 능동적으로 설계하고 도시 형성을 주도하는 가장 핵심적인 주체라고 할 수 있다. 춘천 기업혁신파크 역시 기업이 융복합 산업의 성장을 주도하려는 비전을 바탕으로 도시를 주도적으로 계획건설하는 기업도시라는 관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풀먼타운 전경 (1883년)(©The Pullman State Historic Site)
Fase 1  준공한 도요타 우븐 시티 (Toyota Woven City) (2025.2.22.)(© 토요타 우븐 시티)
키스타 사이언스 시티 전경 (©스톡홀름 디스커버리 (Stockholm Discovery AB)

 

2. 한국의 기업도시

2005년경 한국 인구의 도시거주비율은 90.5%로 포화상태에 이른 상황이었다. 당시 한국 사회에 대한 미래 전망은 도시의 생존경쟁과 도태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인구 감소와 저출산, 급속한 노령화로 인해 도시기반시설에 대한 국민의 수요 급감하는 등 도시 및 국토정책을 재설계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참여정부는 행정복합도시(현 세종특별자치시)를 비롯해 3개 경제자유구역, 6개 기업도시와 10개의 혁신도시 조성 등 국가균형발전정책 차원에서 신도시 건설을 활발하게 추진하였다.

 

이 가운데 기업도시는 기업도시개발특별법(2005.5.1.제정, 국토교통부 성장거점정책과 소관)에 의해 제도화되었다.(전국경제인연합회, 2006; 송우경 외, 2020)

 

이런 과정을 거쳐 제정된 기업도시개발특별법2조에는 산업입지와 경제활동을 위하여 민간 기업이 산업, 연구, 관광·레저, 업무 등의 주된 기능과 주거, 교육, 의료, 문화 등의 자족적 복합기능을 고루 갖추도록 개발하는 도시라고 규정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기업도시(Company City)는 생산활동에 필요한 산업시설과 종사자의 정주에 필요한 주택, 교육, 의료, 문화 등의 생활환경을 구비한 자족적 도시로서 민간 기업이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관리·운영하는 도시라고 볼 수 있다(송우경 외, 2020).

 

한국 기업도시 정책의 시작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당시 참여정부에 민간기업의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명분으로 기업도시를 200310월 제안하면서 출발한다. (이원학 외, 2024)

우리나라 혁신도시 분포 (©국토지리정보원, 2021)

 

전경련은 기업도시 개념을 보다 확장하여, 기업이 직접 개발 주체가 되어 기업 활동을 효율적으로 영위하기 위해 개발한 커뮤니티로 보았다. , 기업이 직접 개발의 주체가 되어 경제활동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개발하는 도시를 뜻한다. 개발 주체와 최종 수요자가 동일한 기업 자족도시 도시의 형태가 우리나라의 기업도시를 이해하는 기본적 도식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시 참여정부는 수도권 일극 집중에 따른 지역 간 발전격차 심화를 해소하고, 경제 활성화에 큰 관심을 두고 있었기 때문에, 전경련의 기업도시 제안은 참여정부에게 있어 상당히 매력적 정책수단으로 받아들여졌다. 이에 참여정부는 200412월 기업도시개발특별법의 제정 및 20055월 법 시행을 통해서, 기업도시의 법적 토대를 마련하였다(송우경 외, 2020). 그리고 참여정부는 기업도시개발특별법에 근거해 전국 공모를 추진하여 20058월에 원주, 충주, 무안, 무주, 태안, 영암·해남 등 6개 기업도시 시범사업을 선정하였다.

 

3. 기업도시의 부활 : 기업혁신파크

정부의 기대와 다르게 여러 기업도시 개발사업들이 추진과정에서 난항을 겪었고, 이에 대해 비판론자들은 기업 없는 기업도시가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기업도시에 대한 비판론자들은 기업도시 사업이 기업-도시 상생 모델로서 기업 주도의 도시 개발사업을 의도한 사업이었으나,

 

정부가 기업도시를 각 지방에 정치적 선물로 나누어주면서 지방 균형도시로 변질되었다고 주장하였다.(김영봉, 2009)

결국 1기 기업도시들 가운데 원주와 충주가 개발을 완료하였고 태안과 영암·해남 등 2개 도시는 개발이 진행 중이며, 무주와 무안은 개발을 포기해 지정해제되었다.(송우경 외, 2020)

 

1기 기업도시들이 선정된 지 약 18년이 지난 2023, 국토교통부는 당시 국정과제였던 기업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구현하기 위해 기업이 입지 선정, 토지 조성, 입주까지 투자 전 과정을 직접 주도하는 기업혁신파크를 추진하였다.

 

그래서 세간에서는 이 정책을 기업도시 시즌2”라고 불렀다. 당시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2004년 도입되었던 기업도시 제도 본연의 취지를 살려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민간주도의 지방시대 마중물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1기 기업도시가 절반의 성공을 거둔 이유를 지나치게 큰 개발면적이라고 보고, 이를 기존 100에서 50로 축소함으로써 도심 내 주거환경과 연계한 소규모 개발도 가능하도록 개편하였다. 또한 통합계획 및 통합심의를 통해 개발계획 수립 및 인허가 과정을 단축하였고, 도시건축 특례를 적용해 입지규제 최소구역을 적용하도록 하여 개발규제를 개선했다. 한편 균형발전의 정책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공공성 확보 장치로 지자체와의 공동 사업 제안, 개발이익의 20% 이상을 공공 및 입주기업을 위해 재투자, 개발부지의 일정비율 이상 사업시행자가 직접사용하는 등의 의무사항은 유지하도록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20239월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설명회를 개최하며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선도사업 지정을 위해 현장실사와 발표평가를 거쳤고 2024년 상반기에 경남 거제시, 충남 당진시, 강원 춘천시, 경북 포항시 등 4개 지역의 선정을 순차적으로 발표했다.

기업도시 및 기업혁신파크 분포 (©crop 위치제작)

 

4. 춘천 기업혁신파크 구상

춘천 기업혁신파크는 춘천에 본사를 둔 IT기업인 ()더존비즈온이 주도적으로 개발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이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더존비즈온은 기업, 금융, 커머스 헬스케어, 공공 분야 등에 IT솔루션과 전사적 자원관리(ERP)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대표적인 선도기업이다. 더존비즈온은 20111월에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수동리에 수동농공단지를 조성하고 더존ICT그룹 강촌캠퍼스를 준공하면서 본사를 춘천으로 이전한 기업이다. 그룹 오너 형제들이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출신인 점도 이 기업의 특색이라고 할 수 있다.

 

춘천 기업혁신파크는 춘천시 남산면 광판리 일대에 조성될 예정이다.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김용찬 더존비즈온 기업도시추진단 대표는 기업혁신파크를 ‘B-City’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그 이유 중 한 가지로 광판리의 한자 이름이 빛 광()’언덕 판()’인 점에 빗대어 춘천의 기업혁신파크를 빛의 언덕에 빛나는 도시(brilliant city)’로 세우겠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제 1기 기업도시 선정이 추진되었던 춘천시 남산면 일대 (©산업연구원, 2009, “강원 바이오 경제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연구”)

 

기업혁신파크가 조성될 지역은 춘천시에게 아픔의 공간이었다. 20051차 기업도시 추진 과정에서 춘천시는 남산면 광판리 일대에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지정을 추진하였고 강원도 내에서 원주시 지정면과 경합을 벌이다 탈락했기 때문이다. 또한 2013년 남춘천일반산업단지 지정 이후 1단계 사업은 2022년에 준공되었지만 정주 여건이 미비했던 2단계 사업은 무기한 지연되면서 춘천시와 주민들 입장에서는 난제 중 하나였다. 이후 19년만인 20243월 기업도시 2.0이라고 일컫는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의 오랜 숙원이 해결되었다.

 

춘천시와 더존비즈온, 신한은행은 이를 위해 202112일과 삶이 조화로운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한 춘천 지역특화 기업도시 조성 기본합의를 체결하고, 기업도시 개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기업도시 조성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후 20239월 정부가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를 발표하면서 기업혁신파크 준비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고, 춘천시와 더존비즈온은 사업 준비를 위해 일도엔지니어링,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등과 사업 준비에 착수했다. 특히 춘천 기업혁신파크의 도시 기조와 공간 구상, 추진 방법과 타당성을 설득력 있게 제시할 선도사업 기획이 가장 필요한 과업이었다. 이에 더존비즈온은 공모가 발표된 20239월부터 평가가 마무리된 202312월까지 한국경제지리학회, 강원연구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등 전문가 그룹이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구성해 매주 주말마다 더존비즈온 을지타워에서 기획회의를 운영하였다. 또한 춘천시와 더존비즈온은 공모 준비가 한창이었던 202310춘천시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사업 선정을 위한 협력적 거버넌스를 대내외적으로 공표했다. 202312월에 진행된 현장실사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김용우 더존ICT그룹 회장 등이 실사단을 맞이했으며, 홍문숙 당시 춘천시 산업국장의 사업 소개에 이어 광판중학교에 마련된 실사장에 드론을 띄우는 등 현장감 있는 현장 실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기업혁신파크를 주도해 온 더존비즈온과 춘천시 그리고 국내 지역정책, 기업도시, 도시 설계 및 컨설팅 분야 전문가들이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선도사업 선정을 준비했고, 그 결과 20243월 춘천시가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지로 선정될 수 있었다.

춘천 기업혁신파크의 위치 (©이오테크 이노밸리  PFV(주))

 

5. 춘천 기업혁신파크의 미래

춘천 기업혁신파크의 도시 비전은 새로운 산업이 꽃 피고 융합하며 첨단산업·교육·주거·환경이 어우러지는 다이나믹한 도시, 바이오테크 이노벨리(Biotech Innovalley)”이며, “AI·Bio City”, “Harmony City”, “Culture City” 등 세 가지 도시 미래상을 설정하고 있다. 우선 “AI·Bio City”AI와 바이오 융합산업 육성을 위한 데이터 실증 플랫폼 도시를 지향하고 있고, “Harmony City”는 창의융합교육, 맞춤형 지역인재육성, 개방형 산학연 협력 도시에 대한 지향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Culture City”는 도시 매력 증대 및 지역 주민의 행복을 추구하는 활력 도시로서의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다.

 

AI·바이오산업 유치를 위해 더존비즈온은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정밀의료를 위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보유하며, 수전용량 320MW 수준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강원일보, 2026. 3. 11.)

 

또한 은퇴한 지식인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연구하는 공동 삶터로서 은퇴 과학자 마을을 조성함으로써 AI, 보건의료, 생명과학 분야 인재 풀(pool)을 확장하여 지역대학 및 기업과의 협업을 촉진할 계획이다. (더존비즈온, 2026)

 

이러한 융합산업이 입지할 산업용지는 연구와 생산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Lab-to-City의 첨단 클러스터를 지향하고 있다. 또한 인재 육성 및 글로벌 인재가 모이는 공간으로서 교육시설에 외국교육기관을 유치할 수 있는 인재 양성 인프라를 갖출 계획이다.

 

춘천 기업혁신파크는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에 통합개발계획 승인을 신청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하기 위한 준비를 끝마친 상태이다.(강원도민일보, 2026. 2. 26.)

 

춘천 기업혁신파크는 춘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응축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춘천에서 나고 자란 기업인이 춘천시가 오랜 시간 육성해 온 바이오산업과 ICT산업을 융합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산업 공간을 구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산면 광판리에 응축된 춘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흐름이 기업혁신파크라는 맥락 속에서 성공적으로 전개되기를 기대한다.

 

 

 

참고자료 및 문헌

- 강원도민일보, 2026.2.26. 청사진 그려진 춘천 기업혁신파크, ‘강원 바이오벨트의 정점목표,”

- 강원일보, 2026.3.11. 부지 공급 넘어 산업 생태계로춘천 기업혁신파크, 도시형 데이터센터 선보인다”,

- 국토지리정보원, 2021, 대한민국국가지도집 .

- 김영봉, 2009, 행정도시, 혁신도시, 기업도시 문제의 본질과 대책, 경기연구원.

- 김현숙, 2009, “미국 최초의 기업도시 펄먼의 보전과 재활성에 관한 연구,” 대한건축학회논문집 계획계, 25(1), 통권243.

- 바이오테크 이노밸리 자산관리(), 2026, “Building The Future, Not Just The City: B-City”, 바이오테크혁신포럼 제1차포럼 자료집.

- 송우경·정만태·하정석·조성민, 2020,기업도시의 추진현황과 발전방향, ISSUE PAPER 2020-15, 산업연구원.

- 이원학·김석중·유승각, 2024, 춘천 기업혁신파크 성공조성 전략, 연구보고 24-31, 강원연구원.

- 정성훈, 2024, “춘천 바이오클러스터의 진화 방향에 대한 제언,” 2024 강원 바이오 클러스터 포럼 발표자료집,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 한국경제인연합회, 2006, “기업도시 시범사업 추진현황과 개선과제,” CEO REPORT, CER 2006-34.

 

 

 

 

김경환 / delacoree@cbf.or.kr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전략기획실장, 지리학박사

한국경제지리학회 특임이사, 국제지역학회 사무국장, 2023년 춘천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참여연구원 등을 역임하였고,

바이오테크 혁신포럼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