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회 - 춘천] 지속가능한 주거와 혁신 성장벨트로 여는 춘천의 내일_권혁인 2026.01

2026. 2. 4. 17:19아티클 | Article/Issue2. 국내 도시 이슈

춘천역세권 개발 등 전략적 중심 회복 사업은 춘천을 단순한 지방 중소도시가 아닌, 미래형 도시재생과 창조산업 중심의 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있으며, 이는 외부 투자자에게 매우 매력적인 입지조건으로 작용하고 있다.

 

 

춘천시는 도청사 이전과 상권 쇠퇴, 캠프페이지 장기 미개발로 인해 기존 중심 시가지의 활력이 급속히 떨어지고 있다. 반면 신도심은 기능 과밀화가 심화되면서 도시 전반에 걸쳐 불균형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도시재생과 핵심 기능 집약을 통해 중심기능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대규모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한 몇 가지 주요 현황을 간략히 점검해 본다.

 

도시재생과 기능 집약을 통한 도심 활력 및 중심기능 회복

옛 캠프페이지 영역을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사업은 춘천의 도심 회복 전략의 대표적 핵심축으로, 첨단영상산업과 컨벤션시설 유치를 통해 콘텐츠산업 중심의 복합클러스터로 개발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물리적 재정비를 넘어, 고부가가치 산업 기반을 도시 중심에 직접 유치함으로써 청년 일자리 창출과 도시경쟁력 강화라는 이중 효과를 노린 사업으로 풀이된다.

 

이와 더불어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은 도시 동서축의 핵심 연결축에 해당하는 지역에 상업·문화·환승 기능을 융합한 복합거점을 조성하여, 쇠퇴한 구도심과 팽창하는 신도심 간의 연계성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특히 춘천역을 중심으로 한 교통환승 체계 정비와 공간 재편은 향후 수도권과 강원 내륙 간 광역 연계를 활성화할 중추거점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은 전략적 중심 회복 사업은 춘천을 단순한 지방 중소도시가 아닌, 미래형 도시재생과 창조산업 중심의 도시로 탈바꿈 시키고 있으며, 이는 외부 투자자에게 매우 매력적인 입지조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외곽 거점인 우두 도시개발사업은 복지 기반 확충을 중심으로 포용적 생활권 조성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관광 분야에서는 9,470억 원 규모의 The Wave 프로젝트와 호수지방정원 조성사업이 의암호 수변을 중심으로 추진되어 체류형 관광과 도시 생태경관 회복을 동시에 도모한다.

도시기능 회복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도 병행하고 있다. 소양8교 건설(1.35km, 1,085억 원, 2030년 개통 목표)을 포함한 주요 간선연결망 정비는 생활기반과 도심 간 접근성을 높이며, GTX-B 노선 연장, 강원내륙선 철도, 춘천~철원 고속도로, 서면대교 건설 등 광역교통망 사업을 통해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이처럼 춘천은 중심기능 회복, 도시재생, 교통인프라 확충, 신산업기반 조성을 종합적으로 추진 중인 도시로서, 투자 가치와 사업 여건을 동시에 갖춘 최적의 전략지로 부상하고 있다.

 

춘천시는 첨단기술과 의료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도시 외곽에 융합형 성장거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핵심은 산업·주거·연구·상업이 통합된 클러스터형 기업도시 모델 확산이다.

 

 

인구과밀 해소와 생활서비스 개선을 통한 지속가능한 주거권 조성

춘천 역세권개발사업지 (© 춘천시)
춘천 역세권개발사업 조감도 (© 춘천시)

 

신도심 위주의 개발로 주거 기능의 지역 간 불균형과 인구 과밀 현상이 심화하면서, 춘천시는 정주 여건의 지역별 격차 해소와 생활 서비스 균형 확보를 주요 과제로 설정하였다. 다원지구 도시개발사업(2016~2031)은 동내면에 4,861세대 수용 주거단지를 조성(54, 총사업비 약 3,537억원)하여 인구 분산과 주거안정을 유도하며, 이같은 절대된 주택공급 정책 기반의 도시개발사업은 수요 기반 주택보급을 통해 무분별한 확산을 방지한다. 하수처리시설 현대화(칠전동, 157,000/, 2,822억 원), 거두산업단지 조성사업등 기반시설 고도화를 통해 주거·산업 기능 간 균형을 구축하며, 일자리와 정주 기능이 조화된 복합기능 생활거점 조성을 지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태권도연맹본부, 국제스케이트장 및 선수촌 등 국제 스포츠 인프라 조성, 파크골프장, 반다비 체육센터

등 생활체육시설 확충은 시민의 여가·문화수요에 대응하며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

 

미래형 산업과 의료기술이 융합된 혁신 성장벨트 구축

춘천 혁신지구 사업지 (© 춘천시)
춘천 기업혁신파크 조감도 (© 춘천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감도 (© 춘천시)

 

춘천시는 첨단기술과 의료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도시 외곽에 융합형 성장거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핵심은 산업·주거·연구·상업이 통합된 클러스터형 기업도시 모델 확산이다. 기업 혁신파크 조성사업은 남산면 광판리 335부지에 5,000억 원을 투입(더존비즈온 및 관련 금융기관, AMC 등이 참여)해 바이오, 정밀의료 중심의 복합형 기업도시를 조성하며,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는 동면 지내리에 데이터센터, 스마트팜 등을 포함해 에너지 자립형 산업지구로 개발된다(82, 3,872억 원).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의) 연계사업인 의료 AI 이노베이션센터는 정밀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료 AI 산업을 육성하는 테스트 베드로, 춘천을 바이오메디컬 신산업 거점도시로 성장시키는 핵심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자연친화형 정주환경과 수변관광자원을 연계한 지역 활성화

춘천은 의암호, 소양강, 삼악산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유한 도시로, 이를 활용한 관광형 도시재생 및 수변 테마 관광개발을 통해 외곽 지역의 침체회복과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강촌 도시재생사업은 리버마켓, MT시설 등 철도관광과 상권을 연계하여 관광거점으로 조성되며, 소양호수권 접경거점 조성 사업은 가마골 생태탐방로 및 호수둘레길을 포함한 생태·체험형 관광지로 육성된다. 이외에도 방하리 관광지(3), 삼악산 등선폭포 관광지(4.5)는 수변경관을 활용한 가족형 관광지로 조성하여 춘천형 수변관광도시의 대표모델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춘천 호수 지방정원 사업지 상중도 (© 춘천시)
춘천 호수지방정원 조감도  (© 춘천시)

 

이처럼 춘천시는 도심, 외곽, 수변지역을 아우르는 정주환경 개선과 관광기반 확장을 통해 지역 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도시공간 재편을 선도하고 있다.



 

권혁인

춘천시청 도시계획과 주무관

춘천시 공무원으로 수도시설과, 도로과, 관광개발과, 도시계획과 등에서 근무하였고, 춘천 사이로248(의암 호수변 전망 출렁다리) 조성사업, 의암호 명소화 The Wave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였다. 강원대학교에서 지역건설공학을 전공하였다.

kwon89@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