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 28. 17:44ㆍ아티클 | Article/Issue2. 국내 도시 이슈
수많은 스포츠와 문화 행사가 열려 전주 시민 일상의 중심으로 자리해왔던 전주종합경기장 부지가 새로운 마이스(MICE) 복합단지로 재탄생한다. 시민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던 공간이 이제는 지역축제, 전시, 공연, 세미나 등 전주의 문화마당을 더해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의 기반이 될 뿐 아니라, 지역 경제와 문화의 중심축으로 다시 뛰게 되는 것이다.
도시의 심장에서 새로운 심장으로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전주종합경기장은 지난 60여 년간 시민들의 추억과 역사가 깃든 공간으로,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전주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장소였다. 수많은 스포츠 경기와 문화 행사가 열렸고,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든 이 공간은 세대를 이어 전주의 중심으로 자리해왔다.
이제 이 역사적인 장소가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도시의 심장이었던 공간이 이제는 강한 경제 전주의 새 심장으로 다시 뛰게 될 것”이라며, 과거의 영광을 계승하면서도 미래를 향한 도약을 선언했다. 이는 단순한 재개발이 아니라, 도시의 정체성과 비전을 담은 상징적인 변화다.
새로운 마이스(MICE) 단지는 과거의 흔적을 존중하면서도, 첨단 기술과 현대적 디자인을 통해 전주의 미래를 이끌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게 된다. 시민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던 공간이 이제는 지역축제,전시, 공연, 세미나 등 전주의 문화마당을 더해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의 기반이 될 뿐 아니라, 지역 경제와 문화의 중심축으로 다시 뛰게 되는 것이다.

| 사업명 | 전주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전주 MICE 복합단지 조성사업 핵심시설) |
| 위치 및 규모 | 위치: 전북 전주시 덕진구 기린대로 451 등 (전주종합경기장 부지 일원) 부지 면적: 약 44,000 ㎡ 연면적: 약 80,000 ㎡ 규모 (지하1층·지상4층 등 |
| 주요 시설 구성 | 전시장: 약 10,000 ㎡ 이상 규모 다목적 광장: 약 10,000 ㎡ 규모 외부 공간 포함 대회의실: 2,000명 이상 수용 가능 규모 · 중·소회의실 20 실 이상 구성 예정 |
| 사업비 | 약 3,000 억원 이상(토지비 포함 3,548 억원) |
| 사업 주체 |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 |
| 추진일정 | 2024년 중앙투자심사 통과 2024년 하반기 설계공모 진행 2025년 9월 기공식 개최 2028년 말 준공 목표 |
전주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성장 동력
마이스(MICE: 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산업은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전주시는 이를 인식하고, 전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G-Town, 문화체험관 등 다양한 시설을 포함한 마이스 단지를 조성함으로써 미래 100년을 책임질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이 단지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경제·문화·관광이 융합된 복합인프라로서 전주의 미래상을 구현하는 공간이다.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설계는 전주의 고유한 문화적 자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전주의 매력을 새롭게 전달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특히 G-Town은 글로벌 비즈니스와 창업,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공간으로, 지역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전주를 창조경제의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 문화체험관은 전통 한옥과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전주의 문화적 깊이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한다.
관광·산업·문화가 융합된 복합도시로의 변모는 단순한 외형적 변화가 아니라, 도시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재정립하는 과정이다.
이는 전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마이스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
마이스 산업은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국제적인 컨벤션과 전시회가 개최되면, 도시의 이름은 자연스럽게 글로벌 무대에 오르게 되고, 이는 관광과 투자 유치로 이어진다.
전주는 오랜 시간 동안 전통문화의 도시로 알려져 왔다. 한옥마을, 전통음식, 풍부한 역사자산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요소였다. 이제 전주는 이 전통적 이미지에 첨단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해, 국제적인 컨벤션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관광·산업·문화가 융합된 복합도시로의 변모는 단순한 외형적 변화가 아니라, 도시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재정립하는 과정이다. 이는 전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마이스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지역 균형 발전과 민간 투자 유치
전주 마이스 단지는 국토교통부의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서 각종 규제 특례와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는 민간자본 유치에 있어 큰 장점으로 작용하며, 다양한 기업과 투자자들이 전주에 관심을 갖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민간 투자 활성화는 단순한 자본유입을 넘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이어진다. 특히 전북 전체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데 있어 전주 마이스 단지는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전주가 성장하면 주변 지역도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 되는 것이다.
또한, 마이스 단지는 지역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는 단기적인 개발을 넘어, 장기적인 지역 발전 전략의 핵심
으로 작용한다.

마이스 단지는 지역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는 단기적인 개발을 넘어, 장기적인 지역 발전 전략의 핵심으로 작용한다.
시민 삶의 질 향상
마이스 단지는 시민들의 삶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미술관, 호텔, 백화점, 문화체험관 등 다양한 시설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여가·문화 공간을 제공하며, 도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도시복합사업으로 브랜드상승 및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된 일본 롯본기힐스처럼 도시의 거점공간을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하여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다. 특히 문화체험관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청소년들에게 교육적 가치와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며, 지역 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게 된다. 호텔과 백화점은 지역 상권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도 도움이 된다. 복합스포츠타운 등 대체 체육시설도 함께 조성되어 기존 경기장의 기능을 보완하며,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이는 단순한 시설 확장이 아니라, 시민 중심의 도시 설계 철학을 반영한 결과다.

전주의 새로운 도약
전주 마이스 단지는 과거의 전통을 품고 미래로 나아가는 전주의 상징적인 공간이다. 도시의 심장에서 다시 뛰는 새로운 심장, 전주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성장 동력, 그리고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삶의 공간으로서, 이곳은 전주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중심지가 될 것이다.
최승희 / 2006101@hanmail.net
우석대학교 건축인테리어디자인학과 교수
한국도시계획가협회 이사
새만금개발청 도시계획심의위원, 국가유산청 규제개혁심의위원,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
영국 옥스퍼드 브룩스 도시건축대학원 연구교수, 한국도시계획가협회 전북지회장을 역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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